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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청자, 韓 콘텐츠 세번째로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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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OTT 이용행태 및 시장 조사 결과 발표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행태 및 시장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올해 이용행태조사는 영국, 일본, 멕시코, 브라질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는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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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국 모두 자국 콘텐츠, 미국 콘텐츠에 이어 한국 콘텐츠(K-콘텐츠)를 세 번째로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유료 OTT 이용률(70%)이 높아 OTT를 통한 콘텐츠 시청에 익숙한 문화이며, 중복가입(4.1개)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OTT 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로 분석된다. 혼자 시청하는 비율(49.8%)과 가족과 함께 시청하는 비율(44.6%)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일본은 유료 OTT 이용률(37.8%)과 중복가입(2.4개)이 상대적으로 낮다. 응답자 대부분이 OTT를 혼자 시청(70.2%)하며, 한번 가입하면 해지·전환하는 사례(해지율 54.9%)가 적어 다른 OTT로의 전환 가능성이 낮게 나타났다.


멕시코는 71.2%가 가족과 함께 OTT를 시청한다고 응답했고, 브라질도 이와 유사한 경향성을 보였다. 이러한 시청행태는 ‘텔레노벨라(중남미, 스페인 등에서 제작되는 일일 연속극)’ 등 가족 소재 콘텐츠 선호로 이어져 K-콘텐츠가 중남미 스페인 언어권 국가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만과 인도네시아는 K-콘텐츠를 자국 콘텐츠보다 많이 시청하고 있으며, K-팝을 비롯한 K-콘텐츠 등 한국문화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대만은 높은 구매력으로 OTT 구독에 대한 가격 저항이 낮아, 최신 K-콘텐츠를 빠르게 시청하고자 하는 수요와 맞물려 유료 우회 서비스 등을 이용한 불법콘텐츠 이용률(81.1%)이 높았다. 대만 정부는 OTT 지원정책으로 로컬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어 불법콘텐츠 대응 전략을 통한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실용주의 성향으로 저비용 OTT 아마존프라임의 점유율이 43.2%로 넷플릭스(19.1%)보다 높았다. 자국 애니메이션 콘텐츠, 유명 소설·웹툰 원작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결합 서비스(K-콘텐츠, 웹툰 등)를 통한 일본 시장 진입 방안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와 평균연령 29.7세의 젊은 국가로 향후 OTT 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낮은 구매력으로 무료시청을 선호하여 불법콘텐츠 이용에 대한 대응 전략인 광고 기반 요금제 등을 통한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UAE는 튀르키예, 인도 등 문화적 유사성이 있는 국가의 콘텐츠를 선호하며, 종교적 이슈가 있는 콘텐츠에 대해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투자에 혜택이 있는 미디어 관련 프리존(외국인 100% 지분 소유, 면세 등 혜택)을 통한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내 OTT 사업자는 “해외 OTT 이용자들의 이용행태 변화뿐 아니라 법적 규제, 지원정책 등에 대한 시의성 있는 내용이 도움 됐다”며, “플랫폼 진출, 오리지널 콘텐츠 진출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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