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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증시, 급락세 마감…"코스피 제한적 움직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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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세로 마감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도 최근의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조정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5.92포인트(1.27%) 내린 3만7082.0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0.02포인트(1.47%) 하락한 4698.35, 나스닥지수는 225.28포인트(1.50%) 떨어진 1만4777.9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이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데 따른 고점 부담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이어갔던 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면서 세 지수 모두 1% 넘게 하락한 채 마감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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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살펴보면 S&P500의 11개 주요 섹터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운송업체 페덱스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분기 실적과 수요 둔화 영향으로 내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12.1% 급락했다. 테슬라(-3.9%)와 엔비디아(-3.0%) 등도 약세 마감했다. 알파벳은 광고 판매 부문 개편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에 상승 폭이 축소되며 1.2% 오르는 데 그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다우지수는 10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며 "최근 상승에 대한 경계성 발언과 20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하는 등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커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가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증시도 미 증시 급락 및 정책 이슈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조정, 장중 대주주 요건 완화 뉴스 등에 주목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주주 요건 완화 결정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취임 시점 이후가 유력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코스닥도 눈치 보기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마이크론이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AI 붐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을 긍정적으로 언급해 시간 외 4%대 강세를 보였다"며 "HBM 관련 코멘트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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