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AI 스타트업 BHSN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아시아 AI 대상' 시상식에서 스마트플랫폼상을 수상했다. BHSN은 2020년 설립된 법률 AI 기업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계약·법무 업무·리스크 관리를 AI로 통합 관리하는 '올인원 엔터프라이즈 AI 리걸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의 복잡한 계약 서류를 AI로 통합적으로 관리해 챗GPT를 쓰듯이 명령어를 입력하면 원하는 결과를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아시아AI대상 시상식'에서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상(스마트플랫폼상)을 수상한 임정근 BHSN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기술, 법률 전문 인력이 비즈니스 문서에 특화한 AI 법률 언어모델을 자체 개발해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BHSN-버트(BERT) 언어모델은 데이터 분석·추론·독해·분류 등 전 영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이며 비정형화된 비즈니스 문서에서도 주요 정보를 뽑아낸다. BHSN-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은 '우리 기업을 제일 잘 이해하는 LLM'을 표방한다. 기업 데이터를 토대로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생산성을 극대화해 각종 법률·계약 업무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다. 3년 차 스타트업이지만 개념 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제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에 서비스를 공급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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