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Top 10 목표
경상국립대는 가좌캠퍼스 GNU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 대학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 본부보직자, 학무위원, 부속 기관장, 실·과장, 글로컬 대학 사업계획서 집필진, 교직원,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 외부에서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박동식 사천시장, 김남경 전 경남과기대 총장, 정택수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장, 김재경 총동문회 고문, 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 허정석 거제대 총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박상범 KBS 창원방송총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서면으로 축전을 보내왔고 박대출, 강민국, 최형두, 김두관 국회의원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날 선포식에서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 Glocal No. 1 University’라는 비전을 대학 안팎에 천명했다. 또한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벌 Top 10 대학, 아시아 Top 3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권순기 총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방과 혁신 ▲상생과 협력 ▲연계와 시너지 ▲선택과 집중이라는 4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 사업을 통하여 현실적으로 가장 실현 가능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모델이 될 것이다”면서 “국가 핵심 산업, 지역전략산업, 대학 특성화 연계 분야에서는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글로컬 대학 지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학과 지역의 큰 자산이고, 어느 곳에서든 글로컬 대학이라는 것만으로 혁신성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글로컬 대학을 마중물로 해서 지역과 대학이 더욱 힘을 모아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의 협력과 투자를 끌어내고, 과감하고 신속한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교육부는 진정한 혁신 파트너로서, 대학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위해 가능한 모든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축사에서 “경상국립대의 글로컬 대학 사업 선정을 축하하고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면서 “어느 조직이든 조직의 리더와 구성원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하려고 하는 의지와 열정에 의해 조직의 미래가 좌우된다. 그런 면에서 보면 경상국립대는 훌륭한 총장과 교직원의 노력과 열정으로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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