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활 안정 최우선
경남 진주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에 예상되는 재해·재난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조치를 위해 ▲재해·재난 예방 ▲화재 예방 및 산불 방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서민 생활 안정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을 포함한 총 5개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이 포함돼 있다.
먼저 시는 한파 대응 TF팀을 구축하고 한파 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여 갑작스러운 특보에 대비한다. 또한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상습결빙구간, 적설 취약 구조물, 교통두절 예상 구간을 사전 조사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이와 더불어 취약계층 보호 대책, 한파 쉼터 운영,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 농·축산시설 안전관리 등 한파·대설로부터 사고 예방 및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화재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비상 대응 기구를 운영하고, 대형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023년 다중이용시설 및 어린이집·고시원·종교시설이 포함된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한다. 산불방지 특별대책으로 산불방지상황실과 산불 드론감시단 운영으로 산림 및 산림 연접지 내 산불 발생 위험 중심지를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감염 취약계층 중점 관리를 위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며 관내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하여 확진자 일일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와 백일해 미접종자 적기 접종 독려를 추진해 감염병 유행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동절기 종합대책에서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요금과 다 인상, 담합행위 단속, 계량 위반,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점검을 통해 물가 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가 잦은 만큼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에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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