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굿모닝 증시]'숨 고르기' 美 증시…"코스피, 하락 출발 예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당분간 금리 인하 강도 간극 좁히는 과정 필요"

이미지 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 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18일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금리 인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논의 주제가 아니라는 발언이 나오는 등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6.81포인트(0.15%) 오른 3만7305.16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36포인트(0.01%) 하락한 4719.1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36포인트(0.35%) 오른 1만4813.92에 장을 마감했다.

금리 인하를 논의했다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이 진화되자 시장의 열기도 식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우리는 현재 금리 인하에 대해 정말로 얘기하고 있지 않다"라며 "우리는 파월 의장이 얘기했듯 인플레이션을 2%로 돌아가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얻을지에 대한 우리 앞에 놓인 질문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선물 시장이 3월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질문과 관련해선 "그것(인하)에 대해 생각하는 것조차도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라며 "충분히 제약적인 측면에서 우리는 고점이나 그 근처에 있지만,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우리가 배운 것은 지표가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인플레이션 진전이 지연되거나 역전되면 추가 긴축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12월 미국 서비스업 및 제조업 업황은 엇갈렸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을 기록, 시장 예상치 50.7을 웃돌았다. 반면 미국의 12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2로 시장 예상치 49.5를 밑돌았다.

18일 코스피지수는 0.2~0.5%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환율 동향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달러에 대한 원화의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같은 달러인덱스 구간에서 (원달러 환율이) 1290원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10원 정도 높게 형성됐다"고 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도 금리 인하 강도를 둘러싼 간극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Fed와 시장, 시장과 시장 간의 간극을 좁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국내이슈

  •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해외이슈

  •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