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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미 국채 10년물 금리, 환율 우호적…"코스피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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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 증시는 전일에 이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추가로 떨어지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진 영향이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오른 3만7248.35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6% 상승한 4719.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 오른 1만4761.56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빅테크 외 장비, AI 관련주의 강세로 2% 이상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미국 증시의 연말 랠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제지표 역시 경기 연착륙과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고용은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으며, 소비는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0만2000건(예상 22만건, 전주 22만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최소 2주 이상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7만6000건(예상 187만9000건, 전주 185만6000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또 미국의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예상 -0.1%, 전월 -0.2%)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자동차,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 역시 전월 대비 0.6%(예상 0.2%, 전월 0.0%)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효과가 견조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전일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3.975%를 기록하며 4개월여 만에 4% 밑으로 내려왔다. 환율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다. 원·달러 환율은 24.5원 내린 1295.4원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외국인 유입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돼 연말까지 위험선호 심리가 유효하다"며 "대형주 우위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리 인하 사이클이 돌아오며 미국 증시에서 바이오, 반도체,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태양광, 에너지, 은행 섹터가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는데 국내 증시 역시 경기민감주까지도 매수세가 유입될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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