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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김기현 아니라 다른 대표였어도 유사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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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적 결단…총선 막는 건 이중처벌"
"당-대통령실 관계 제대로 확립돼야"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김기현 대표가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용기 있는 희생적인 결단"이라며 "다른 대표가 있었어도 유사한 상황이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선거에 대한 책임은 결국 당에서 질 수밖에 없고 당대표가 더 크게 무겁게 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와 이번 일을 계기로 당과 대통령실의 관계, 당이 해야 할 주도적인 역할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런 일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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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대표직 사퇴 의사는 밝히되, 총선 불출마·험지 출마 여부는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선 "이번에 내려놓는 것으로 김 대표는 응분의 책임을 다한 것"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출마까지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 대표 사퇴 공백을 메울 비상대책위원장에 오를 인물로는 "정치 경험이 많고 나름대로 카리스마를 갖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 "훌륭하고 이미지도 좋고 나름대로는 보수에서 소구력이 있지만, 비대위원장은 얼굴마담 자리가 아니다"고 반대했다.

이어 "나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총선을) 이길 수 있는 시나리오를 가진 분이 오셔서 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에 대해선 "정치 경험이 나름대로 있기 때문에 더 낫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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