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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김기현 사퇴에 "당 어려운 상황…내일 중진연석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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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격 사퇴하자 "당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이 상황을 지혜롭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13일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구촌 새마을운동 학술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구촌 새마을운동 학술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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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사퇴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내일 아침 8시에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개최하겠다"며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고위원회의도 정상적으로 개최해서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정리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틀째 잠행하던 김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 대표인 나의 몫이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나의 몫"이라면서 대표직을 사퇴했다. 김 대표는 "더 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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