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에서 이뤄낸 ‘쾌거’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지난 7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2023년 보건진료소 운영성과대회’에서 강진군 보건소 신기보건진료소(진료소장 김혜연)가 ‘최우수 진료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3일 군에 따르면 보건진료소 운영성과대회는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관을 포상하고, 올 한해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건진료소 담당자 및 유관기관 사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신기보건진료소는 마을 주민들의 가려움증 증상 완화를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파악하고 연령, 목욕 횟수, 다제 약물 복용 여부에 따라 보습제 사용 교육, 식이요법 교육을 운영하는 등 개인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실시해 ‘일차 의료 분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진료소는 의사가 없고 앞으로도 의사를 배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 취약지역에 보건 진료 전담 공무원이 주민들에게 가벼운 의료 행위를 하도록 설치한 기관으로, 강진군에는 현재 7개소가 운영 중이다.
강진원 군수는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진료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주민 친화적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가까이에서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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