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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냄비 속 개구리' 라던 맥킨지…"삼성전자 같은 기업 더 나와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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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가 그린 한국의 장밋빛 전망
"2040년 세계 7위 경제대국"

최근 세계 1위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앤드컴퍼니(맥킨지)가 한국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맥킨지는 11일 '한국의 다음 S곡선'(Korea's Next S-Curve)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한국은 2010년대 3%의 낮은 GDP 성장률에 진입했고, 2020년대에는 2%로 떨어졌으며, 2022년에는 GDP 상위 10위권에서 벗어났다"며 "이러한 둔화에는 노동, 자본, 산업 경쟁력 등 세 가지 측면이 영향을 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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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맥킨지는 한국의 2040년 GDP 규모를 3조2000억~3조4000억달러(약 4160조~4420조원)로 추산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매출 1000억달러 이상의 기업이 5곳 이상 늘어야 하고, 중소기업 생산성은 2배가량 높아져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매출 1000억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등 세 곳뿐이다.


또 매출 100억달러 기업은 54곳에서 74곳으로 20곳 늘어야 하고, 매출 10억달러 기업은 지금 418곳에서 518곳으로 100곳 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바이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반도체 등의 산업 분야에서 기업이 쏟아져 나와야 한다고도 했다.

특히 맥킨지는 GDP 규모를 늘리기 위해 한국이 2040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4%대에 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맥킨지는 "4%대로 도약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미국 성장률은 1991~1995년에 2%대에서 1996~2000년 4%대로 재도약했다"고 했다. 이어 "독일도 1991?2005년 1% 중반대에 머무른 성장률이 노동 개혁 등에 따라 2006?2011년에 4%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맥킨지는 2013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를 '서서히 가열되는 냄비 속 개구리'로 비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제 한국도 끓어오르는 물에서 빠져나올 때가 됐다"며 "구조 조정, 전환 및 육성 기둥을 채택함으로써 국가는 새로운 S자 곡선으로 발전하고 2040년까지 상위 7대 경제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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