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귀국 후 5개월 이상 기다렸지만 당의 바람직한 변화를 감지할 수 없었다"며 신당 창당을 시사한 데 대해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출마 자격도 없어야 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 부대변인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이것이 신당 창당의 명분이 되나"며 "민주당의 국회의원, 국무총리, 당 대표, 광역 단체장까지 했던 분께서 당 분열에 겨우 이런 명분을 내세우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하는 꼴을 보라"며 "지난 대선에서 본인의 역할을 하지 않은 사람들, 분열을 일으킨 사람들은 이번 총선에서 출마할 자격도, 어떠한 역할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전날에는 비명(非明)계로 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을 만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이 의원을 만나 "지혜를 많이 보태달라"고 부탁했고 이 의원 역시 "그러겠다"고 답했다고 전날 MBN 생방송서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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