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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눈 검사로 심혈관질환 예측' 메디웨일, 보건신기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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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의료기기 스타트업 메디웨일은 보건복지부 지정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오른쪽)가 8일 서울 중구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김동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으로부터 보건신기술(NET)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제공=메디웨일]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오른쪽)가 8일 서울 중구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김동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으로부터 보건신기술(NET)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제공=메디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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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신기술 NET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신기술에 대해 기술 우수성과 상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복지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복지부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심사를 통해 의과학, 생명공학,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위생, 화장품, 한방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인증을 시행해 최대 5년간 NET 마크 사용은 물론 정부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조달청 신기술 적용 제품의 우선구매요청, 국책금융기관의 기술금융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메디웨일은 관상동맥 석회화 평가를 위한 안저 영상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통해 지난 8일 인증서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망막 사진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세계 최초의 AI 의료기기 심혈관위험평가소프트웨어 ‘닥터눈’(영문명 Reti-CVD)에 쓰인 기술이다.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는 미래 심혈관 위험도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지표다. 하지만 심장 컴퓨터단층검사(CT)로만 측정이 가능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방사선 위험과 번거로운 절차 등 여러 제약 요소가 존재했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및 비만 환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동네 의원에는 도입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그 혜택을 보지 못했다.


닥터눈은 간단한 눈 촬영만으로 망막 내 혈관 구조를 AI로 분석해 미래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다. 닥터눈은 심장 CT를 이용한 예측과 동등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방사선 위험 없이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기존 검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우수한 기술임을 이번 보건신기술 인증으로 다시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망막으로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AI 검사인 닥터눈이 지금도 동네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 매우 정확하고 접근성 높은 검사임을 보건신기술과 평가유예 신의료기술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인정해 준 셈”이라며 “끊임없이 증가하는 당뇨, 비만, 고혈압 환자들에게 심혈관질환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이들의 심혈관 위험을 정확히 평가해야 예방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급여 처방이 가능한 첫 번째 의료 AI 검사인 만큼, 지속적인 연구와 더불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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