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송길영 작가 만난다…한경협, 청년 초대해 2박3일 캠프

한국경제인협회가 다음 달 14~16일 2박3일간 강원도 강릉에서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퓨처 리더스 캠프(퓨리캠)'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송길영 작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구독자 268만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참석해 청년들과 대화한다.

한경협이 새롭게 추진하는 퓨리캠 사업은 최고경영자(CEO)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통찰(인사이트)을 제공하는 비전 캠프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제공=한경협]

캠프의 백미는 릴레이 토크 콘서트다. 첫 연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출격한다.

서정진 회장은 창업 20년 만에 한국 최고 바이오그룹 셀트리온을 만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산 증인이다. 서 회장은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도전정신, 어린 시절부터 오늘까지의 발자취, 인생관과 철학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송길영 작가.[사진제공=한경협]

둘째 날에는 사람 마음을 읽고 캐는 일을 해 '마인드 마이너'로 불리는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가 연사로 나선다. 송길영 작가는 시대의 변화를 예보하고 미래의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김종윤 대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여행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인물이다. 그는 도전과 혁신 관련 메시지를 전한다.

남민우 이사장은 벤처 1세대 창업가로 다산네트웍스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남민우 이사장은 여러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부터 현재까지의 히스토리와 함께 위기 극복 노하우를 전한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받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들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서 강연한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사진제공=한경협]

캠프 기간 창업을 해 본 스타트업 CEO 멘토링 및 네트워킹, 강릉시립교향악단 공연, 봉사활동 등도 진행한다. 조별 미션을 통해 참가자들 간 우정을 쌓을 기회도 준다. 참석자 전원에게 인증서를 발급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2024 퓨처 리더스 어워드'를 수여한다.

이상윤 한경협 CSR본부장은 "퓨리캠은 청년들이 미래 리더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신개념 캠프"라며 "한경협은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기 위해 청년들 꿈을 응원하고 기업가정신을 북돋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퓨리캠 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한경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 4일 참가자를 발표한 뒤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기업가정신에 관심 있는 20~39세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