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 김동명 어르신
전남 진도군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국가유공자 인식개선 사업 ‘우리 동네 영웅들’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동네 영웅들’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을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제1호 영웅으로 김동명(93세, 진도읍) 어르신을 선정하고 6·25 참전유공자로 전쟁 경험담과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지역의 청소년들이 직접 어르신을 방문해 취재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우리 동네 영웅들’을 취재하는 석교중학교 학생 취재단은 △전쟁 때 기억에 남는 사건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여전히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등의 주제로 취재를 이어갔다.
이날 진행된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12월 중 진도군 공식 유튜브와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지역민에게 알리고 보훈 문화 확산에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매달 우리 동네 영웅들을 발굴해 국가에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예우받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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