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2021년 이후 3년간 2만여 건의 성 착취물을 확인해 신고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7일 센터에서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경기도 도민 대응감시단 3개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센터는 이날 보고회에서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감시단이 2023년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디지털 성 착취물 2만여 건을 확인해 신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감시단은 또 매년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고, 언제 어디서나 감시단이 활동하고 있다는 슬로건인 ‘WWW(Whenever, Wherever, Watchdog)’를 직접 제작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온라인 속 디지털 성 착취물을 신고할 때마다 생기는 감시단원의 스트레스를 잘 알고 있다"면서 "도민 대응감시단의 3년간 활동은 도내 디지털성범죄 대응력 강화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기도민은 누구나 ▲전화상담(1544-9112) ▲카카오톡 채널(031cut) ▲전자우편(031cut@gwff.kr)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상담, 삭제 및 모니터링, 수사 및 법률지원, 심리치유(전문심리상담), 심리치료(의료지원), 안심지지 동반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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