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차 한대값 2000만원 할인…"EV9 샀다" 인증 러시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2월 할인 프로모션 이어져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의 할인 판매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EV9 구매 견적서 인증을 올리며 '핫딜'의 기쁨을 공유하고 있다. 최대 2600만원을 할인받았다는 이도 등장했다.


기아차는 12월을 맞아 파격적인 신차 판매 조건 및 이벤트를 공개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EV9 특별 구매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5~7월 생산 EV9 구매 고객이며, 보조금 마감 지역 고객 전기차 보조금 지원, 특별 저금리 장기 할부 등 다양한 혜택들이 주어진다.

기아 EV9. [사진출처=연합뉴스]

기아 EV9. [사진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EV9 일부 모델 가격이 최저 5000만원 중반대로 떨어지는가 하면, 정부의 보조금과 재고 할인 등을 합하면 통상 2000만원 정도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할인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한 전기차 카페에는 지난 4일부터 “EV9 할인율 엄청나다” “EV9 사고 싶으면 지금 사라”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6일 차량을 계약했다고 밝힌 글쓴이가 공개한 견적서를 보면, EV9 4WD 어스 7인승 모델을 옵션 포함 62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모델의 기본 가격은 8600만원이다.

온라인에 올라온 EV9 견적서. [사진출처=온라인 전기차동호회  캡처]

온라인에 올라온 EV9 견적서. [사진출처=온라인 전기차동호회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이뿐만이 아니라 EV9 4WD 에어 6인승 모델을 2200만원 할인받아 6000만원대에 구매했다는 인증 글도 있다.


누리꾼들은 카드사 포인트 활용법도 공유했다. EV9 7인승 어스 2WD 모델을 2600만원 정도 할인받아 5800만원에 샀다는 누리꾼은 “할인 많이 들어가는 모델은 재고가 얼마 안 남은 것 같으니 혹시라도 생각 있으신 분은 내일 가까운 대리점에 가보라”고 조언했다.


기아가 EV9 출시 6개월 만에 대규모 할인에 들어간 건 재고 소진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지난 6월 “우리가 만든 가장 획기적인 차”라며 EV9을 내놓았으나 올 판매 목표 5만대의 10%도 채우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비싼 가격'을 판매 부진의 요인으로 꼽았다. EV9 6인승 에어 2WD 모델 기본 가격은 7700만원, EV9 어스 4WD 모델 기본 가격은 8600만원이었다.


[사진=아시아경제DB]

[사진=아시아경제DB]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 등 수입차도 연말 파격 할인을 이어가고 있다. 할인에 인색한 것으로 알려진 벤츠는 고급 전기차 EQS에 차량 가격의 21% 수준 할인 정책을 내놓고, E클래스 풀 체인지를 앞두고 재고 소진에 나섰다.


이에 따르면, 가격이 1억9000만원인 EQS 450+ 4Matic은 파이낸셜 서비스 활용 시 4000만원을 할인받아 1억500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BMW 역시 베스트셀링 모델인 320i 모델을 1000만원가량 할인하고 있다. 1시리즈와 X2 등 소형 모델도 1000만원이 넘는 수준의 할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