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정 '제로 웨이스트' 콘셉트 매장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 최소화
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는 올가 스타필드 고양점이 환경부가 지정하는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녹색특화매장은 친환경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 콘셉트의 매장을 뜻한다.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을 확장·발전시킨 개념이다. 앞서 올가는 2020년 서울 송파구 방이점이 국내 최초로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됐고, 이번에 스타필드 고양점은 소비자들의 저탄소·친환경 소비생활 실천을 돕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신규로 이름을 올렸다.
올가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녹색소비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우선 유기농·무농약·GAP 인증을 받은 저탄소 인증 농산물과 다양한 시즌 과일, 채소, 구근류 제품들이 무포장 벌크 형태로 판매된다. 과일과 채소를 필요한 만큼 종이봉투에 낱개로도 구매할 수 있어 플라스틱과 음식폐기물을 줄이는 데 동참할 수 있다. 묶음 포장돼 있는 과일도 기존 플라스틱 포장 대신 종이 포장재로 변경해 재활용이 용이하고, 결제 시 종이 영수증 대신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영수증을 발행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오는 15일까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는 '환경표지 반짝 매장'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환경표지는 친환경·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인증 제도다. 이 기간 스타필드 고양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포토존을 포함한 환경표지 인증 제품이 전시된 공간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현민 올가홀푸드 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녹색특화매장 수를 확대해 일상 속 지속가능성 문화를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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