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꿈꾸는 N(et)Z(ero) 드림 동대문구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회 개최
외국인 대학생 분리배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 선보여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4일 'MZ가 꿈꾸는 Net Zero 드림 동대문구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회를 진행했다.
공모전은 지역 내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동대문구에 맞는 기후 위기 대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정책제안 분야와 영상제작 분야로 나누어 모집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제안서 모집 결과 총 14개 팀이 정책을 제안,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분야별 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은 지난 4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발표회를 진행, 발표회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정책제안 분야 참가팀은 ▲페트병 무인 회수기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나디페, 서울시립대) ▲외국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분리배출 교육 시행(동글이, 서울시립대) ▲대학가 제로웨이스트 가게 조성지원정책(엠제코, 한국외국어대)에 대해 발표했다.
영상제작 분야 참가팀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생활 속 탄소중립 방안(친절한 지구씨, 경희대), ▲MZ의 빈티지 매장이용을 통한 탄소저감 방안(내T는 빈T지, 경희대) ▲대학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안(환경레인저, 서울시립대) 영상을 출품하였다.
또한 싱어송라이터 ‘혜야’가 축하공연을 맡아 자작곡 ‘What shoul I do’와 악뮤의 ‘후라이 꿈’을 불러 참가팀들의 호응을 얻고 행사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최종 순위는 심사위원 5명의 현장심사 평가와 온라인 실시간 투표 점수를 종합하여 선정, 선정 결과 정책제안 분야는 ▲대상 동글이(서울시립대) ▲우수상 엠제코(한국외국어대) ▲장려상 나디페(서울시립대), 영상제작 분야는 ▲대상 환경레인저(서울시립대) ▲우수상 내T는 빈T지(경희대) ▲장려상 친절한 지구씨(경희대)가 수상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유럽에 비해 늦게 시작한 것은 분명하나, 오늘 발표회를 보니 우리 미래세대가 탄소중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공모전에 참여해 준 모든 참가팀에게 감사드리며, 제안한 모든 정책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2050 동대문구 탄소중립 미래도시’가 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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