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혼성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개막
남녀 16명씩 32명 출전 사흘간 격돌
스크램블, 포섬, 변형 포볼 방식 채택
혼성 이색 대결이 펼쳐진다.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의 골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스타 선수들이 팀을 이뤄 경기하는 이색 골프 대회다. 1999년 JC 페니 클래식 이후 24년 만에 부활하는 남녀 혼성 이벤트다. 지난해까지 열렸던 2인 1조 팀 대항전 QBE 슛아웃을 대신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PGA 투어 선수 16명, LPGA 투어 선수 16명이 2명씩 한 조를 이뤄 사흘간 총상금 400만 달러(약 52억6000만원)를 걸고 샷 대결을 벌인다. 참가 선수들은 올해 25승, 통산 141승을 합작한 최고의 골퍼다.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자는 11명이다.
토니 피나우-넬리 코다, 리키 파울러-렉시 톰프슨, 조엘 데이먼-릴리아 부, 사히스 티갈라-로즈 장(이상 미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제이슨 데이(호주)-리디아 고(뉴질랜드), 루드비그 아베리-마들렌 삭스트롬(이상 스웨덴), 코리 코너스-브룩 헨더슨(이상 캐나다) 등도 호흡을 맞춘다. 한국 선수는 없다.
대회 방식이 독특하다. 첫날엔 선수들은 각자 샷을 하고, 2개의 볼 중 하나만을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이다. 둘째 날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마지막 날은 각자 티 샷을 한 뒤 두 번째 샷은 볼을 서로 바꿔 치는 변형된 포볼 방식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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