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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에 혜택도 쏠쏠"…식품업계 자사몰 성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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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정몰', 출범 6년새 회원수 50배↑
초록마을·hy·풀무원도 이용자 크게 늘어
당일배송·할인 프로모션 등 서비스 강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몰을 통해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는 추세다. 기업들은 오프라인보다 쉽고 빠르게 많은 고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품질 좋은 제품을 다양한 혜택까지 얹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 수와 구매량에서 증가세가 뚜렷하다.


정관장몰 매장픽업 서비스[사진제공=KGC인삼공사]

정관장몰 매장픽업 서비스[사진제공=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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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정관장몰’은 2017년 출범 초기 회원 수 2만명에서 현재 105만명을 보유해 50배 넘게 외연을 확장했다. 출시 첫해 33억원 규모였던 매출액도 지난해 기준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무엇보다 2030세대가 전체 회원의 53%를 차지해 젊은 고객의 충성도가 높다는 점을 회사 측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정몰은 건강기능식품 전문몰을 표방하면서 ‘헬스와 뷰티(H&B)’ 관련 제품 4000개를 판매하고 있다. 정관장뿐 아니라 국내외 타사의 건강식품과 화장품, 농축산물 등이 입점해 있다. 자체브랜드(PB) 상품과 온라인에서만 선보이는 제품들도 있다. 이처럼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주기적으로 제품 할인 프로모션을 병행하면서 오프라인 매장과는 차별화한 혜택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는 ‘초록마을’도 온라인몰을 통한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초록마을 애플리케이션(앱)의 활성 유저는 7월과 비교해 22% 늘었다. 활성 유저는 앱에 접속해 검색 등 특정 활동을 진행한 사용자를 뜻한다. 이곳에서 제품을 구매한 이용자 수도 같은 기간 29% 증가했다. 전국 380여개로 업계 1위 매장 수를 기록한 초록마을의 오프라인 인프라와 연계해 올해 초부터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hy 온라인몰 '프레딧'[사진제공=hy]

hy 온라인몰 '프레딧'[사진제공=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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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hy와 풀무원 도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hy가 온라인몰 ‘프레딧’의 최신 구매 데이터 470만건을 분석한 결과, 신규 정기구독 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50.2% 증가했고, 유료로 운영하는 ‘프레딧 멤버십’ 가입자수도 지난해 1월 6000명 수준에서 올해 10월 4만명을 넘어섰다. 풀무원이 풀무원식품과 올가홀푸드, 풀무원녹즙, 풀무원다논 등 회사 브랜드를 통합한 온라인 쇼핑몰 ‘#(샵)풀무원’도 2021년 8월 출시 이후 2년여간 매출이 68% 늘었다. 이 플랫폼의 최근 1년간 유입된 신규 회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2만명 증가해 누적 가입자 28만명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재구매율은 월평균 37%로 집계됐다.

곽기민 hy플랫폼운영팀장은 "최근 고물가 여파로 식품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로 다시 자리 잡는 양상"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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