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트럼프 "김정은 나 좋아해" 피력에도 전문가는 "글쎄…" 미온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트럼프, 바이든 대북 정책 지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적하며 과거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트럼프는 2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동부 시더래피즈에서 "그(김 위원장)은 나를 좋아한다”며 “알다시피 (내가 재임한) 4년간 북한과 전혀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피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판문점에서 만난 모습./강진형 기자aymsdrea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판문점에서 만난 모습./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바이든 정부에서 거의 진전되지 못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정부는 북한에게 대화 의지가 있다는 것을 거듭 피력했지만, 북한은 반응하지 않는 중이다.

트럼프는 “그(김 위원장)는 그(바이든 대통령)와 말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하지만 그(김 국무위원장)는 나를 좋아한다. 알다시피 (내가 재임한) 4년간 여러분은 북한과 무엇이든 간에 전혀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피력했다.


또 김 국무위원장을 '리틀 로켓맨(Little Rocket Man)'이라고 칭하며 "그는 '내 책상엔 빨간 단추(핵무기 발사 버튼)가 있다'고 말했고, 나는 '나도 빨간 단추가 있지만, 더 크고 더 나은데다 작동까지 한다'고 응수했다"며 "결국 난 북한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그들은 만나길 원했다. 우리는 만났고 정말로 잘 지냈다. 우리는 멋진 관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다시피 언론은 이런 걸 듣기 싫어한다"며 "좋은 관계를 맺을 때, 핵무기와 다른 많은 것들을 보유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좋은 것이다. 나쁜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이라고 역설했다.

북미 전문가 "둘의 브로맨스, 다시 보기 어려울 것"

트럼프는 백악관 복귀를 위해 김 위원장과의 과거 친분을 내세웠지만, 전문가의 의견은 다르다. 도널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2기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에 어떤 의미일까'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첫 임기 때 보여줬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브로맨스'를 되살리진 못할 것이며, 북미 간 긴장감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북한과 대화·협력을 추구했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보수적인 윤석열 정부의 존재가 이유가 됐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존재는 북한과의 화해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한국 대통령은 더 이상 북미 간 관계 개선을 위한 '치어리더'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