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회원권 미신고 일제조사 등 실적
환경부 공공하수도 평가서도 '발전상' 수상
경기도 안성시는 올해 경기도가 실시한 '도세 종합대책 추진 평가'에서 2그룹 부문 지방자치단체 중 1위(최우수)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부동산경기 위축, 공시가액 인하 등으로 지방세입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경기도가 지자체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한 것이다.
안성시는 숨은 세원 발굴을 위해 ▲상속·회원권 미신고 자료 일제조사 ▲농업법인 비과세·감면자료 일제조사 ▲산업단지 비과세·감면 일제조사 등 부문별 특별조사를 실시, 높은 추징실적을 올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세입 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의 세수 확보를 위한 노력과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세원 관리로 공평하고 합리적인 세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올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발전상을 받았다.
환경부는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자체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공공하수도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38개 항목을 평가했다.
시는 평가 결과 3년 연속 평가 점수가 향상되고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한 노력을 인정받아 발전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태완 안성시 하수도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미흡한 부분은 조속히 개선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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