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기술 적용 확대를 위한 IR Day' 발표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은 우리나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개발한 자율비행 소형 드론 기술을 방위사업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니어스랩은 29일 서울 LW컨벤션에서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 주최로 열린 '기반본부 핵심기술 적용 확대를 위한 IR Day'에서 니어스랩이 독자 개발한 '범용 자율비행 드론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연구소를 비롯해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운데 정보 유출에 민감한 국방·보안 분야에서 국내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여기에 병역 자원 감소로 인해 신뢰성 있는 무인 전력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니어스랩은 세계 안전 점검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자율비행 솔루션을 기반으로 근거리 정찰 임무에 특화된 소형 드론을 개발했다.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은 광학·적외선 카메라와 LRF(레이저 거리측정) 카메라를 장착해 야간에도 비행이 가능하며, 2축 짐벌 시스템을 적용해 180도 화각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로 일방향 촬영에 제한되는 기존 드론 대비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군집비행도 가능해 다수의 드론이 동시에 광범위 정찰 임무도 수행할 수 있고, 컴퓨터 비전으로 실내나 지하, 도심 등 GPS 음영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날 발표를 한 정영석 니어스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소형 자율비행 드론은 야지뿐 아니라 도심이나 지하 공간 등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근접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니어스랩 독자 기술로 개발한 드론이 다양한 임무 환경에서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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