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코써치, 내년도 대기업 임원인사 분석
조기인사·젊은 임원 약진 등 8개 트렌드
"오너가 승진 빨라져…적은 나이, 높은 지위로 극복"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조기 인사 단행, 임원 수 감축, 젊은 임원 약진 등 8가지 내년도 대기업 임원 인사 트렌드를 '에스프레소'(ESPRESSO)라는 키워드로 요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지난 1월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출처=연합뉴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지난 1월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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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는 ▲조기 인사 단행(Early) ▲1970~1980년대생 젊은 임원 약진(Seventy-Eighty) ▲성과주의(Performance) ▲여성 임원 증가(Rise) ▲'통합형' 임원 두각(Efficiency) ▲임원 수 축소(Scale down) ▲이공계 출신 두각(Science Technology) ▲젊은 오너 리더십 강화(Owner leadership)를 각각 의미한다고 유니코써치는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 이후 삼성과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99,1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81% 거래량 363,782 전일가 98,3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LG 엑사원, 연 1000만건 이상 안전 신고 처리한다 구광모 회장, '알파고' 하사비스 CEO와 회동…AI 협력 논의 국가AI전략위 "한국형 AI 성공, 고품질 데이터에 달려” 도 작년보다 일주일가량 일찍 인사를 발표하는 등 인사 시계가 다소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총수들이 해외로 나간 점이 인사 스케줄을 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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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생이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0,5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43% 거래량 22,161,975 전일가 22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李대통령 "과도한 요구" 노노갈등 확산…삼전 노조 "LG 이야기" vs LG유플 "사과" 삼성전자, 호암재단에 38억원 기부…기부금 총액은 50억원 경고한 李대통령…삼전 노조위원장 "우리에게 한 말 아냐, LG유플 이야기" 첫 1970년생 사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1970년생 문혁수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573,000 전일대비 19,000 등락률 -3.21% 거래량 286,326 전일가 592,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만나 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부사장 CEO 등이 떠올랐다.

실적이 부진했던 정보기술(IT)과 유통 등과 호실적을 낸 자동차 업종 간 임원 승진 규모 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유니코써치는 전망했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1,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4.50% 거래량 1,150,241 전일가 55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피마른다"…中전기차의 생존경쟁[주末머니] 현대차, 업계 최초 '가족 합산' 멤버십 도입… 최대 8명 공유 코스피, 1.38% 내린 6590대 마감…코스닥도 하락 (연결 기준),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1,800 전일대비 5,100 등락률 -3.25% 거래량 1,187,225 전일가 156,9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피마른다"…中전기차의 생존경쟁[주末머니] 알아서 충전소 안내하고, 더 똑똑해진 AI 비서까지…'플레오스 커넥트' 최초 공개 삼성그룹주 시총 재편, 전기 뜨고 바이오 지고 (별도 기준)가 올해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임원 승진자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월 임원 인사를 단행한 신세계그룹은 계열사 임원을 40%나 갈아 치웠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 기업 임원 승진자도 줄 것으로 봤다.


여성 임원은 계속 늘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부서를 한꺼번에 관리할 능력을 갖춘 '통합형' 임원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영 실적이 나빠진 기업들이 많아 전체 임원 수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신기술 발굴이 필요한 만큼 이공계 출신을 전면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사진출처=연합뉴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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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오너가(家) 3·4세 경영자 리더십이 강화해질 것으로 봤다. 젊은 오너 인사 특징 두 가지는 승진 속도가 빠르고, 오너 측근 중심 체제가 견고해졌다는 점이다. 올해 인사에서 HD현대 HD현대 close 증권정보 267250 KOSPI 현재가 310,5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3.16% 거래량 302,406 전일가 301,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HD현대, 한국과학영재학교와 함께 이공계 인재 육성 나선다 HD현대, 美 해군연구청 함정 성능 개선 과제 국내 첫 수주 HD현대 아비커스, 세계 최초 범용 자율운항 시스템 형식 승인 그룹 정기선 사장과 코오롱 코오롱 close 증권정보 002020 KOSPI 현재가 72,0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4.00% 거래량 149,617 전일가 75,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39년 수입차 명가 코오롱, 인증 중고차로 영역 확장 코오롱그룹, ‘Axcellence 2026’으로 전방위적 탁월함 추구 [특징주]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장폐지 앞두고 23% 급락 그룹 이규호 사장 모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장남, 이규호 부회장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장남이다. 둘 다 1980년대생이다.


유니코써치는 "조직을 빠르게 진두지휘하기 위해 젊은 오너 승진 속도를 높인 것"이라며 "나이가 적다는 핸디캡을 높은 직위를 통해 극복해 (오너) 자신만의 경영 특색이 뚜렷하게 나타나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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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임원을 전진 배치하는 경향도 강해졌다. LG그룹 인사를 보면 구본무 선대회장 시절부터 활약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460,500 전일대비 12,500 등락률 -2.64% 거래량 485,223 전일가 473,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1.38% 내린 6590대 마감…코스닥도 하락 코스피, 나흘째 상승세…장중 최고치 경신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부담 없이 부회장이 용퇴하고 젊은 경영자가 전진 배치됐다. 유니코써치는 "젊은 오너의 빠른 승진과 측근 인사는 다른 그룹에서도 비슷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기업 인사키워드 'ESPRESSO'…"오너가 승진 빨라져" 원본보기 아이콘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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