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한 광주광역시 서구의원이 인구 감소와 빈대 발생에 따른 지방정부의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백 의원은 지난 27일 제31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조어인 슈링코노믹스(축소 경제)와 빈데믹(빈대+펜데믹)을 언급하며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백 의원은 “낮은 보수에 기인한 휴직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경력단절 등의 이유로 휴가 미사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공직사회에서 먼저 나서서 육아에 대한 양성평등 문화 조성과 육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구에서 발생한 빈대와 관련해 “전국 빈대 발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주거지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생점검, 소독방안 마련과 기동반 편성 등을 통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백 의원은 “전 국가적인 문제 해결에서도 중앙정부의 지침과 예산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방정부가 지역사회의 실정에 맞는 촘촘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의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less4ya@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며칠 여행와서 내 월급만큼 쓰고 가는 외국인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