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종로구 상촌재·고희동미술관 청년예술인 작품 전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상촌재는 12월 10일까지 임지연의 ‘조립된 풍경’ 개최… 작가의 기억 속 공간 다룬 회화 작품 전시... 종로구립 고희동미술관에서는 신제현 ‘빛의 모양’ 선봬, 전통 자개와 서양화 재료 혼합한 다수 작품 만나볼 수 있어

고희동 미술관 포스터

고희동 미술관 포스터

AD
원본보기 아이콘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역 내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와 종로구립 고희동미술관에서 '2023 청년예술인 공모전시'를 운영한다.


앞서 지난 7월 청년 예술인 지원을 위해 진행했던 공모 선정 작가들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전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먼저 상촌재에서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임지연 작가의 ’조립된 풍경 Assembled Landscape’가 열린다. 작가의 기억 속 공간을 다룬 여러 회화 작품을 감상할 기회다.


작가는 본 전시에서 그리기라는 행위를 기억 혹은 상상 속 세계에 대한 기록으로 정의, 시간과 공간의 연속성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푸른 단색조는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가까이 접한 바다, 다양성을 의미하는 화려한 무지개빛 색조는 네온사인 가득한 심야 도시에서 각각 영감을 얻었다.


이어서 종로구립 고희동미술관은 12월 14일까지 신제현 작가의 ‘빛의 모양 The shape of light’를 개최한다. 작가는 춘곡 고희동과 마찬가지로 서양화를 전공했으나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전통 자개와 서양화 재료를 혼합, 동서양화의 절충을 시도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아울러 주가지수, 코인 관련 내용을 자개로 하나하나 붙여 만든 작품도 선보인다. 가로로 걸면 그래프가 되고 세로로 걸면 강이나 바다에 달빛이 비치는 윤슬과 같은 형상을 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종로구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에서 만나는 특별한 전시”라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춘곡 고희동이 41년간 머물며 예술 활동을 펼친 ‘고희동미술관’, 그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온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