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 테넌바움294, 고급화에 초점을 맞춘 특화설계 적용으로 프리미엄 공간 제시
바다를 품은 해안가 주변에는 최고급 주거시설이 들어서며, 해안가 리치벨트가 형성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은 부산의 해운대, 마린시티, 센텀시티를 잇는 주거 리치벨트다. 해운대 신시가지는 ‘마린시티’로 대표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와 최고급 호텔 등이 조성되며 전국구 워너비 공간으로 거듭났다. 2000년 중반 완성된 센텀시티는 신세계백화점 및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벡스코, KNN 등 각종 인프라 시설이 갖춰지며 부촌 반열에 올랐다.
이 주거 리치벨트가 최근에는 수영구 민락동과 남구 용호동까지 남하하면서 新리치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광안대교뷰 장점으로 초고급 주택과 오피스텔이 속속 공급되면서 부산에서 내로라하는 신흥 부자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은 광안대교 영구조망을 내세운 초고층 주상복합과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속속 선보이고, 미월드 부지에 최고급 호텔 브랜드의 생활숙박시설과 복합시설 개발(예정) 계획이 발표되면서 새로운 부촌을 예고하고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은 광안리 조망이 되는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남구 용호동은 부산의 대표하는 부촌으로 문현금융단지 조성과 뛰어난 바다뷰로 명성을 되찾고 있다.
명성만큼이나 이들 지역 내 아파트는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더블유’ 전용 182㎡는 지난 5월 34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2018년도 입주 시점에 15억3000만원에 거래되던 이 단지는 5년 만에 128% 이상 집값이 오른 것이다.
지난 7월, 부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전용 148㎡은 23억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광안대교 영구조망을 확보한 수영구 민락동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3단지’ 전용 91㎡도 14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또, 지난 9월 분양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전용면적 114㎡는 최고가 약 20억원에 육박한 분양가가 책정돼 눈길을 끌었다.
■ 해안가 리치벨트의 위상을 높일 최고급 하이엔드 ‘테넌바움294’ 공급 앞둬
이런 가운데 부산의 해안가 리치벨트 중심에 하이엔드 아파트 ‘테넌바움294’의 공급이 예정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협성건설은 ‘테넌바움(TANNENBAUM)’을 런칭하고 수영구 민락동에 차별화된 주거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일원에 공급되는 ‘테넌바움294’로 지하 6층~지상 39층, 2개 동, 294가구 규모다. 준공 후 분양 아파트로 11월 준공 예정이다. 저층 일부를 제외하고 광안리 해수욕장 ‘바다 뷰’와 광안대교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39층 초고층으로 지어져 수영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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