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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해고, 깊이 후회한다", 수츠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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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전 CEO 해임에 동참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고 한 일리아 수츠케버는 2015년 올트먼과 오픈AI를 공동 창업한 수석 과학자다.

지난 6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강연에서 OpenAI의 공동 창립자이자 수석 과학자인 일리아 수츠케버(Ilya Sutskever)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샘 알트먼(Sam Altman, 왼쪽).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지난 6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강연에서 OpenAI의 공동 창립자이자 수석 과학자인 일리아 수츠케버(Ilya Sutskever)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샘 알트먼(Sam Altman, 왼쪽).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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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의 이스라엘계 캐나다인으로, 토론토 대학교에서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제프리 힌튼 교수 밑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딥러닝 분야의 또 다른 거장인 앤드류 응 교수의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신경망, 딥러닝,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인공일반지능(AGI)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관련 주제에 대해 연구했다. 이 후 힌튼 교수의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인 DNN 리서치에 합류했다가 2013년 구글에 매각되자 구글 브레인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구글에선 텐서플로우와 알파고 출시를 진두지휘했다.


2015년 AI에 대한 견해 차이로 래리 페이지와 다투던 일론 머스크가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할 때 공동 창업자 겸 수석 과학자로 영입돼 챗GPT와 GPT-4 설계를 주도했다. 하지만 AI 개발 속도, 제품 상용화 방법, 대중에 대한 잠재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단계를 놓고 올트먼과 의견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츠케버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AI의 안전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을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었다. 그는 지난 7월 오픈AI 내부에 ‘초지능적인’ AI 시스템 제어를 전문 연구하는 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트먼과 이사회 의장인 그레그 브록먼과 마찰을 빚으면서 오픈AI내 역할이 축소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올트먼 해임 이사회에 동참한 것도 이같은 배경이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츠케버는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나는 이사회의 (올트먼 추방) 행동에 참여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 오픈AI를 해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밝힌 후 이사진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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