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동훈·원희룡 총선 가시화…국민의힘, 이상민·양향자까지 '빅텐트'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이준석 "韓과 동지 되는 날 올 수도"
원희룡·추경호·이영 등 정치인 장관도 출마
양향자 "최근 정중하게 제안 받아"
인요한, 비명계 이상민과 토론회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윤석열 정부 내각의 국무위원들이 내년 총선 출마가 가시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이들 스타 장관을 앞세워 수도권 위기론을 극복하고 총선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본격화한 가운데 집권여당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 범야권 인사까지 포함하는 '빅 텐트' 구상에 착수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스타 장관부터 범야권까지 아우르는 빅 텐트 구상에 들어갔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우리 당 차원에서도 스타 장관들의 출마를 적극적으로 요청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가 판단하기에는 적어도 70% 정도는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원희룡 총선 가시화…국민의힘, 이상민·양향자까지 '빅텐트'
AD
원본보기 아이콘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한 장관이다. 한 장관은 지난주 대구 방문에 이어 이번 주 대전과 울산을 잇따라 찾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 장관은 이에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일축했지만, 여의도 정치권은 한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최근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대표는 "(한 장관이) 당에 개혁적 방향으로 메시지를 낸다면 동지가 되는 날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열린 하태경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한 장관의 행보는 정치권에 있어서 새로운 움직임을 불러온다고 하면 나쁘게 평가하지 않는다"며 "조만간 정치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당과 대한민국에 건설적인 방향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인 출신 장관들도 출마에 시동을 걸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경우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이 흘러나온다. 또 재선 의원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비례대표 출신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선 박진 외교부 장관도 막판 고심 중이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원본보기 아이콘

국민의힘은 범야권 인사 영입에까지 나서고 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연대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 양 대표는 전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중하게 예의를 갖춰서 얘기를 한 것은 최근"이라면서 "대부분 그런 말씀을 일단 하신 것으로 아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양 대표는 '흡수 합당' 가능성엔 선을 긋고 있다.


이날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비명계 이상민 민주당 의원을 만나 정치 개혁 관련 토론을 함께 연다. 혁신위는 대전 카이스트 본관에서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을 주제로 이 의원 초청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혁신위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이 탈당 의사를 지속해서 밝혀 온 만큼, 이번 토론회 이후 이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슈퍼 빅텐트'를 내걸고 인재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며 "모든 분들의 동참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