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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 휴넷 대표 "주4일제로 매출 20%↑…입사경쟁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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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행복경영 20주년 간담회 열어

조영탁 휴넷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행복경영’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행복경영을 소개하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행복경영’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행복경영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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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를 시행했더니 1년만에 채용경쟁률이 3배 오르고 매출은 20% 상승했습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행복경영’ 20주년 간담회에서 "주4일제는 생산성 향상의 도구이자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꿨다"며 이같이 말했다. 휴넷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4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휴넷은 근로모델로 ‘100:80:100’을 고수한다. 이는 월급을 기존과 동일(100%)하게 유지하고 주4일만(80%) 근무하면서 생산성은 기존대로(100%) 유지하자는 것이다.

휴넷은 올해로 ‘행복경영’을 운영한지 20주년을 맞았다. 행복경영은 기업목적을 이익극대화가 아닌 직원·고객·사회·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극대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하는 경영철학이다. 이날 조 대표는 휴넷에 적용한 행복경영 실험 사례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 교육과정인 ‘행복한 경영대학’을 통한 행복경영 기업 확산 사례를 소개했다. 조 대표는 "창업 이후 경영을 새롭게 공부하며 2003년에 행복경영을 만들었다"며 "행복경영을 공부하며 접했던 훌륭한 지식을 주변인들과 나누자는 생각으로 매일 ‘행복한 경영이야기’ 뉴스레터를 보낸 게 20년이 됐다"고 소회했다.


휴넷은 다양한 방식으로 행복경영을 구체화하고 있다. 직원 행복을 7개로 정의한 ‘매직플러스’(Magic+)를 만들고 매년 100개 항목의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행복점수를 측정·개선한다. 대표적으로 직원연금제도·안식휴가·독서경영·직원 학습플랫폼·시차출퇴근제·주4일제 등을 시행중이다. 휴넷은 창립 이후 매년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성장률은 22%다. 행복경영의 성과를 실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휴넷은 2016년부터 행복경영의 기업 확산을 위해 행복한 경영대학을 무료로 운영중이다. 현재까지 650개 기업 대표가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소속 기업에 행복경영을 도입했다. 동문 기업들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1%, 직원수는 6%씩 증가하며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다수의 상장사도 탄생했다. 행복경영 우수 기업 사례 발표자로 나선 화장품업체 씨엠에스랩의 이진수 대표는 "‘직원들이 행복하면 사업도 잘될까’라는 가설을 성과로 증명하고 있다"며 "회사 매출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중"이라고 전했다. 채용 플랫폼 오픈놀을 운영하는 권인택 대표는 "대표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직원들을 성장시키고 오래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회사에서 개인의 가치와 행복을 찾는다면 회사는 반드시 성장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행복경영 뉴스레터는 구독자수 220만명을 보유중이다. 20년간 3500여권의 책에서 발췌한 명언 4775호를 발행했다. 이달엔 그동안의 글을 모은 도서 ‘촌철활인’(총 12권)을 출간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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