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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가격 오르자 '도둑시청' 다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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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료 줄인상·'4인팟' 금지에 '불만'
"서버 색출 힘들지만…지속 차단 중"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국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구독료 인상에 이어 '4인팟'까지 금지하자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그램 '누누티비2' 채팅방에 '아이씨유'라는 불법 OTT 사이트 우회 접속 링크가 지난 13일 안내됐다.

불법 사이트 '아이씨유' 첫 화면. [사진='아이씨유' 캡처]

불법 사이트 '아이씨유' 첫 화면. [사진='아이씨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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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2 텔레그램 채팅방은 올해 4월 '누누티비'가 폐쇄되고 만들어진 계정이다. 해당 계정의 구독자는 900여명에 달한다. 채팅방 운영자는 자신이 누누티비 운영자였던 스튜디오유니버셜이라 주장하며 누누티비 시즌2·3을 예고했다.

아이씨유는 올해 9월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전체적인 인터페이스와 운영방식이 누누티비와 흡사하다. 첫 화면에는 최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이 공개한 최신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영화, 스포츠, 다큐멘터리, 예능을 시청할 수 있다.


아이씨유는 다른 불법 사이트와 달리 성인 사이트와 연동되는 링크를 제공하는데, 시청을 위한 별도의 회원가입 등 로그인 정보가 필요 없어 미성년자에게 주의를 요구한다. 각종 도박 광고와 성인용품 판매가 병행되고 있는 점도 문제다.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후에 OTT 불법 사이트는 계속해서 만들어져왔다. 각종 변종 스트리밍 사이트들은 현재도 URL 우회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만화·소설 불법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까지 만들어지며, 불법 사이트가 OTT에서 웹툰과 웹소설로 번지는 양상이다.

정부는 불법 사이트 증식을 막기 위해 수시로 사이트를 차단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불법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완벽한 근절이 어려운 상황이다. 단속이 쉽지 않은 데다 서버 자체를 압수할 수 없다 보니, 현재로선 모니터링과 사이트 차단 조치밖에 방도가 없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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