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상 요약 서비스 기업 '릴리스AI'는 자사 서비스 사용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영상을 배속으로 더 빠르게 보거나 요약 노트로 핵심만 파악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지면서 릴리스AI는 이를 기술로 풀어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생성된 요약 노트는 1만6000여건을 넘어섰고 사용자 재방문 비율은 30%에 육박했다.
릴리스AI는 요약 노트와 요약의 근거가 되는 원문 스크립트를 연결해 기존 AI 모델의 난제로 꼽혔던 '환각 현상(허구를 진실처럼 대답하는 현상)'을 해결했다. 요약 노트 외 블로그 글, 타임스탬프 등 다양한 형태로 영상을 변환할 수 있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오현수 릴리스AI 대표는 "앞으로 단순한 영상 요약을 넘어 모든 형태의 정보 소화 시간을 단축하고자 한다"며 "음성, PDF, 한글 문서, 웹사이트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요약하고 원하는 정보만 빠르게 추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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