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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용", "대국민 사기극"…與 '메가서울'에 날 세우는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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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오세훈·유정복 만났지만 이견만
"김포 서울 편입 단언컨대 불가능"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경기도 김포시 서울 편입' 문제를 놓고 1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3자 회동을 가졌으나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김포시 서울 편입을 반대해 온 김 지사는 "정치쇼",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선거용 매표 행위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전날 회동에 대해 "처음부터 접점이 있을 수가 없는 주제였다"며 "만약에 김포시민을 위한 것이라면 지금 가장 큰 문제인 지하철 5호선 연장부터 결정을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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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언컨대 (김포의 서울 편입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메가시티 본질은 서울 일극화를 전국 다극화하겠다는 것이고 서울을 더 키우는 게 아니라 소멸하는 지방을 살리는 것"이라며 "아무런 준비 없이 이 시점에서 나오는 게 김포시민을 위한 거냐, 5~6개월 앞둔 선거용으로 내세우는 거냐"라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여권에서 김포에 이어 구리·하남·광명 등 다른 수도권 도시들의 서울 편입도 거론되는 데 대해 "사기를 또 다른 사기로 덮으려고 하는 시도"라며 "양평고속도로 때도 똑같은 패턴이었는데 문제의 본질은 제쳐놓고 누가 이걸 왜 바꿨냐를 따지지 않고, 수정노선과 원안의 경제성을 갖고 따지자고 하는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이 김포 서울 편입을 당론을 채택한 바로 그날 대통령은 지방자치, 균형발전의 날에 가서 지방 시대를 주장했다. 이런 코미디가 어디 있냐"며 "양평고속도로 14년간 원안으로 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개정안이 툭 튀어나온 것처럼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정말 정치적 목적으로 한 것이라면 가면 갈수록 수렁에 빠지고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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