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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APEC 일정 돌입… 대통령실 "순방은 곧 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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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구체적 방안 제시할 것"
미래세대 위한 기반 구축도 노력… '과학기술' 협력 당부 예고
기업인들과의 협력안도 논의… "韓, 세계 최고 투자 환경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은 "순방은 곧 민생"이라며 윤 대통령이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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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 등 우리 국민과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고심하고 도출할 대통령의 2박 4일의 일정이 이제 시작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30년 전 시애틀에서 아시아태평양 17개국 정상들이 출범시킨 APEC 정상회의는 글로벌 자유무역의 최전선에서 세계 경제 번영을 주도해 왔다. APEC 회원국들은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8%, 전 세계 GDP의 62%, 교역량의 48%를 점유하고 있다. 김 수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기술 패권과 자원의 무기화 등 세계 경제는 또다시 찾아온 복합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 위협 요인이 되는 공급망 교란 관련 역내 공급망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세대를 위한 경제 협력 기반 구축도 강조했다. 김 수석은 "혁신의 산실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윤 대통령은 APEC의 경제적 저력이 미래에도 이어지도록 청년들 간 교류와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며 "그간 일관되게 청년 과학자들의 연구와 창업을 격려하고 첨단기술이 경제성장과 미래세대에 일자리를 가져다줄 성장 동력임을 지속해서 밝혀왔다"고 부연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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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업인들과의 구체적인 논의도 예고했다. 김 수석은 "변화를 선도해 온 기업인들의 참여가 APEC을 세계 최대 경제 협력체로 발전시킨 만큼 기업인들에게 혁신과 창의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이라며 "다자회의의 다양한 계기를 통해 대한민국에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투자환경을 만들 것임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를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공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의 기여와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다자무역 체제 복원, APEC의 리더십 회복 및 회원국 간의 연대, 디지털 윤리규범 정립을 위한 협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 투자신고식 등을 통해 각국 정상 및 재계 리더들과 교류한다. 16일에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17일에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일 및 한미일 첨단 기술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나선다. 윤 대통령의 APEC 회의 참석과 맞물려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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