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인들이 소규모 매장을 공동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단의 시설을 구축하는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1차 서면심사와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사업 5곳 서울 금천구, 서울 송파구, 경남 진주시, 전남 영암군, 전북 익산시를 선정했다.
진주시는 실버 식당과 코인 빨래방 운영을 위한 시설지원을 제안했다. 실버식당은 고령자복지주택 내 노인가구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밑반찬, 도시락, 정식 등을 제조·판매하며, 코인 빨래방 사업은 의류·이불 등을 수거해 세탁하는 사업이다. 올해 안에 인프라를 구축 후 내년부터 진주 서부시니어클럽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노인가구의 일상생활 지원사업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국토교통부 ‘진주 평가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평거동 35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03억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140호를 내년 2월에 입주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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