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푸드테크 기업 심플플래닛이 세포배양육 기술로 ‘2023 대한민국푸드앤푸드테크대상’에서 푸드테크 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푸드테크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과 관련 산업에 4차 산업기술 등을 적용하여 이전보다 발전한 형태의 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을 의미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문정훈 교수, 강릉원주대학교 해양바이오식품학과 이동민 교수 등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외에도 송진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 엄인용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사업팀장, 김영현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투자관리부장 등이 참여하여 기술력, 실행력, 사업성, 조직역량 등 다방면으로 평가했다.
심플플래닛은 대량생산 특화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보유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주 13종을 갖고 있으며, 100% 수입에 의존하는 소태아혈청(FBS)를 대체할 수 있는 ‘유산균 기반 무혈청 식용 배양액’을 개발해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2021년 지속가능한 미래식품 시스템을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 GFI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의 공식파트너로 선정된 이래로 대체 단백질을 통한 지속가능한 식량생산 시스템 전환 등 기술 혁신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식품과 기술, 지속가능성을 가진 기업을 선정하는 영국 Foodfowarding의 Foodtech500에 선정되었으며, 미국 스타트업 피칭대회 WKBC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배양육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개척 선례를 보여줬다.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이사는 “세포배양 기술은 미래를 위한 신성장동력인 만큼 정직하게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대체단백 및 지방원료를 통한 지속가능한 식품 공급망을 구축하여 식량안보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이사는 한국 세포농업·배양육산업 대표로 싱가포르 배양육 CMT 글로벌 컨퍼런스와 글로벌 임팩트 챕터 (GIC) 컨퍼런스에 연사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대체육·배양육 이니셔티브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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