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공공도서관 건립 추진에 대한 완도교육지원청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옥현(더불어민주당·목포2) 위원장은 완도교육지원청에서 8일 실시한 완도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완도 지역은 교육기관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이 꼭 필요하다”며 “완도공공도서관의 현재 추진 상황을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김정선 교육장은 “완도공공도서관 건립은 그동안 완도군에 부지가 없거나 거리가 먼 장소가 부지로 거론돼 실효성 떨어진다”며 “별도로 완도군이 군립도서관이 아닌 완도군 자체적인 도서관을 오는 2025년도에 새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이에 조 위원장은 “완도군립도서관은 경사가 높은 곳에 있어 지역민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며 “행여 지자체가 도서관 운영을 잘하고 있더라도 교육기관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완도 교육장은 완도군수와의 소통을 통해 공공도서관 설립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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