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 DIT사회봉사단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남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선리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08년 경남 양산 선리마을과 1교 1촌 자매결연을 한 동의과학대학교는 매년 농작물 수확기와 특정 시기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일손 돕기,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재학생과 교직원 70여명이 참가한 DIT사회봉사단은 마을 공동경작지에서 사과 수확·포장 등 작업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날 봉사활동에 동의과학대 야구부, 유도부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봉사의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진영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과일 하나가 우리의 손에 전달되기까지 정말 고되고 힘든 과정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최근 이상기후 피해와 농촌 일손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주민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은 “농촌의 일손 부족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의과학대 DIT사회봉사단은 매년 6월, 11월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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