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8일 코퍼스코리아 에 대해 신규 판권 취득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숨겨진 실적주라고 분석했다.
코퍼스코리아는 영화, 드라마와 같은 K-콘텐츠를 일본 방송사 및 OTT 플랫폼 매체에 공급하는 배급사업부문과 드라마 및 웹툰과 같은 작품을 제작하는 제작사업부문 총 2개의 사업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의 ‘재벌집 막내아들’과 ‘청춘월담’의 인기로 올 2분기 연결 매출액 215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 246% 증가한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한류의 영향에 힘입어 일본 내 K-콘텐츠 배급사업의 확장과 신규 제작사업에서의 매출 볼륨 확대를 통한 성장이 담보된 숨겨진 실적주”라고 평가했다.
이준석 연구원은 “1분기 신규 판권 취득은 92.6억원으로 전년(53.7억원) 대비 72.4% 증가했고 2분기 신규 판권 취득은 240.7억원으로 전년(36.1억원) 대비 566.8% 늘었다”며 “배급매출은 모두 판권으로부터 시작하기에 신규 판권 취득의 증가세는 주가 상승의 억제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양증권은 코퍼스코리아의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570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94.9%, 87.5%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배급사업부문 호실적이 발생해 3분기는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겠으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매출 인식으로 하락 폭을 축소할 것”이라며 “지금껏 동사의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었던 확장성의 의문은 신규 판권의 뚜렷한 증가세로 해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작사업부문의 질적 성장 역시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며 “2023년 연간 최대 실적을 넘어 2024년에는 확실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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