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가 내년도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락 제조배달업체를 공개모집한다.
남구는 7일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시락 제조 및 배달을 성실하게 수행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은 결식우려가 있는 관내 18세 미만 아이들에게 1년간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지원대상은 50명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내년 한 해 매일 해당 가정의 아이 또는 가족에게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 신청 자격은 현재 사업장 소재지가 광주시이면서 최근 2년 이내에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사유로 불이익 처분 전력이 없어야 한다.
또 영양사를 고용하고 식단표 작성 및 급식대상자 관리, 도시락 제조 및 배송 등 사업운영에 필요한 일체의 제반 시설과 인력을 갖춘 업체이다.
남구는 성실한 수행업체 모집을 위해 지난 10월 31일부터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사전 고시공고했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되며, 신청서는 반드시 남구청 8층 아동청소년과를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수행 업체 선정은 오는 12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공정한 선정을 위해 아동급식위원회를 열어 서류 평가 및 발표심사, 견본 도시락 평가 등을 거친 뒤 최종 심의·결정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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