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 열광적 반응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유튜브 채널 활동 재개 사실을 알렸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추모를 위해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한 지 일주일만이다.
조씨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또보겠지떡볶이 냠냠! 내일부터 유튜브도 정상적으로 업로드됩니다"라며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영화 '토이 스토리' 주인공 우디를 닮은 인형과 음식 사진 그리고 조씨의 뒷모습과 쿠키에 집중하는 앞모습 사진이다.
유튜브 재개 소식을 기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엄청 기다림요 방가방가" "울 민이샘 항상 응원합니다" 등이었다.
조씨가 올린 일상 사진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이렇게 먹는데도 체형 유지 비결이 뭐냐" "무슨 쿠키가 민이님 얼굴보다 큰가요" 등 조씨의 외모에 찬사를 보냈다.
애도하기 위한 그림 공개도
앞서 조씨는 지난 2일 SNS에 그림 두 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점은 어두운 밤하늘과 흰 꽃이 그려진 그림이고, 다른 한 점은 여섯 짝의 각기 다른 신발이 그려진 그림이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조씨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그림'인 것 같다는 해석을 내놨다. "추모의 꽃과 별이 된 그분들, 주인 없는 신발들"이라는 이 글은 해당 게시물에 달린 댓글 중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예술적 감각이 있다", "팔방미인", "의사하기엔 너무 끼가 많아 아까운 사람", "천재"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입시비리 공판 기일 확정
한편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은 오는 12월 8일로 결정됐다. 조씨는 2013년 6월께 부친인 조 전 장관 등과 공모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허위 작성 자기소개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허위로 작성되거나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께 부산대 의전원에 허위 작성 입학원서 및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합격한 혐의도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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