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재난 대응훈련, 12개 기관·단체 200여명 참여
전남 진도군이 지난 2일 진도군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실제 재난상황에 기반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대형화재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진도군과 진도경찰서, 진도소방서, 진도한국병원,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등 12개 기관·단체·군민 200여명이 참여했다.
재난훈련 현장에서는 화재와 건물붕괴 신고를 시작으로 초기대응,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 긴급복구 등을 실시, 재난안전통신망과 모니터를 활용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시간 실전 같은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하며 민·관·군·경이 공조해 재난대응 과정을 전개했다.
진도군은 훈련 현장에 통합지원본부, 응급의료소 등을 운영하고 진도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며 협업 위기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화재진압 펌프차를 비롯한 10여대의 장비를 동원, 실제 상황처럼 긴박한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희수 군수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를 다양하고 복합적인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합동 대응 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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