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 교내 솔로몬광장에서 플리마켓 '콩콩마켓'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콩콩마켓은 학생들이 상품 기획부터 브랜딩, 마케팅, 판매까지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플리마켓이다. 창업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보자는 취지에서 2019년 9월 처음 시작해 매 학기마다 열리고 있다.
콩콩마켓에서는 자체 제작한 액세서리부터 문구류, 식품, 의류 등 판매하고 싶은 모든 물건을 팔 수 있다. 디저트류를 중심으로 2019년부터 꾸준히 상점을 연 지영환씨(식품영양학과 4학년)는 "처음 콩콩마켓에 참가했을 때는 수요가 가늠이 안 돼 소량으로 판매했는데, 이후 학내 커뮤니티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팀을 꾸려서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또 '식물 키우기 키링'을 개발해 콩콩마켓에 입점한 차은빈씨(환경디자인원예학과 4학년)는 "주 소비자층과 직접 대면하면서 제품에 대한 선호도나 문제점, 어떤 종류의 제품을 추가로 원하는지 등을 알게 된 점이 무엇보다 큰 성과였다"며 "이 같은 경험을 잘 분석하고 고민해 향후 창업 활동에 참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육대 스타트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창업이라고 하면 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데, 콩콩마켓을 통해 창업을 친근하게 경험해봤으면 좋겠다"며 "졸업 후 꼭 창업하지 않더라도 콩콩마켓에서 일련의 과정을 겪다 보면 본인의 다양한 능력을 계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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