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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화재…훈련도 실전처럼”…중구, 3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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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재난 사항 대비 소방서·경찰서 등 협업 훈련

지난달 31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실시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예행연습 현장.(사진제공=중구청)

지난달 31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실시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예행연습 현장.(사진제공=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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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화재, 지진과 같은 대형 재난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3일 충무아트센터에서 벌이는 안전한국훈련 본 훈련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가스폭발 및 화재 발생 등 복합적인 재난에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국립중앙의료원, 육군 3537부대 등 총 14개 기관과 협업해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와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꾸린다.

특히 올해 달라진 점은 재난대응 현장훈련과 토론 훈련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두 훈련을 따로 했던 것이 실제 상황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보완한 것이다.


중구는 이번 본 훈련을 위해 관계 기관이 지난 5월부터 10차례 이상 회의를 열고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달 1차 예행연습과 컨설팅, 토론 훈련, 2차 예행연습을 거쳐 지난 31일에는 최종 예행연습을 했다.


현장대응 훈련에서는 재난상황 불시 발생을 가정해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소방서) 등 민·관·군·경 연계 현장 훈련을 진행한다. 인명 대피, 구조, 피해 수습, 복구 등 각 기관에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협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운용 체계를 점검한다.

현장훈련과 연계한 토론 훈련에서는 현장에서 전달하는 재난상황을 전달받고 수습책을 논의한다. 재난 상황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응 체계를 점검,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토의한다. 행정안전부 상황 메시지 문제 은행을 활용한 돌발상황도 구성한다.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민간합동 훈련도 추진했다. 농협중앙회, 우리은행 본점에서 각각 재난 발생을 가정한 비상 대피 훈련을 실시해 건물 내의 직원 및 내방객 전원이 건물 밖으로 신속히 대피했고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교육도 실시했다.


일반인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민 체험단도 운영한다. 국민 체험단은 직접 훈련에 참여해 과정 전반을 평가하고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훈련과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보완해 안전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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