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월세·건강보험료 체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에 생계비(70만원)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3년여간 소득이 거의 없어 생계비 명목의 카드 대출금을 갚지 못해 지속적인 채무 독촉과 함께 건강보험료·전기요금·월세 등이 장기간 체납되는 등 절실히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충장동 지사협은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배용태)과 협력해 신한금융그룹 희망프로젝트 위기가정 재기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최종 선정되며 70만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선종철 위원장은 “위기가정 재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해 충장동 지사협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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