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해양치유산업 중심지 완도에서 만나요”
‘제35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순천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제36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인 완도군은 제35회 대축전 폐회식에서 참석해 김현철 완도 부군수가 유현호 순천 부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31일 군에 따르면 대회기 인수와 더불어 홍보 영상 상영을 통해 제36회 대축전이 완도에서 개최됨과 완도군의 역량을 알렸다.
김현철 완도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전남도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완도군에서 역점 육성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이 스포츠 재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전남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제36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35회 대회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지난 5월에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은 제35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 22개 종목, 32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특히 완도군체육회 최경철 회장은 22개 시·군 회장단 중 유일하게 선수들과 테니스 종목에 출전해 하나 된 체육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공동 3위라는 우수한 성적도 거뒀다.
그 외에도 소프트 테니스 3위, 합기도 3위 등 여러 종목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22개 시·군 노래자랑에서는 군 대표로 참가한 완도군체육회 이승희 지도자가 장려상을 받았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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