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CEO 대상 AI 세미나 진행
삼성전자가 반도체(DS부문)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업계 주목받는 기술인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세미나 자리를 마련했다. 협력사와 반도체 원팀을 구성, AI 시대를 함께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26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DS부문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초빙해 'AI 세미나'를 개최했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AI 기술로 인해 기업 현장의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AI 혁신 사례와 활용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이날 참석한 협력사 관계자들과 '세상을 바꾸는 AI, 과연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주제를 공유했다.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AI 분야와 관련한 인사이트는 물론, 정보 유출 등 역기능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AI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는 'AI혁명,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반도체 산업에 AI가 적용되는 사례를 비롯해 AI를 통한 다양한 제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총 58개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서 CEO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한 김영구 심텍 대표는 "여러 회사가 AI를 반도체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있어 고민이 많았다"며 "인사이트를 얻고 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연 2회 운영하던 협력사 대상 반도체 테크 세미나와 지속가능경영 세미나 외에 올해 처음 AI 세미나를 신설했다. AI 기술이 기업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세미나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세 가지 협력사 세미나 운영을 통해 협력사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주제를 살피는 세미나를 지속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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