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경기 포천시 울미숲 캠핑장
"대중이 전기차 배터리 친숙해지도록"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1박2일 동안 전기차 활용 '탄소 제로(0)'를 체험하는 '극적 캠핑'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28~29일 경기 포천시 울미숲 캠핑장에서 열린 '극적 캠핑'은 +극과 -극이 만나 0이 되는 것처럼 전기차 캠핑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탄소 제로를 실천하고 경험하는 공동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 대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6을 활용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0팀, 60여명이 참가했다. 양사는 탄소 제로 취지에 맞춰 행사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기차를 십분 활용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참가자들은 아이오닉6를 직접 운전해 행사장까지 이동했다. 메인 행사가 진행되는 캠핑장에는 전기차와 배터리, 스탠바이미 GO 등이 전시된 포토존과 스낵바, 카페, 야간 야외 시네마 등 다양한 캠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V2L(Vehicle to Load)기능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탄소 제로 캠핑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차량 외부로 공급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경기 포천시 울미숲 캠핑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공동으로 진행한 탄소 제로 체험 이벤트 '극적 캠핑' 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전문가가 직접 기본적인 배터리 상식부터 배터리 관리 중요성과 관리방법 등을 알려주는 배터리 클래스도 열었다.
한 참가자는 "실제로 전기차를 이용해 시승부터 캠핑까지 경험해보니 전기차가 친환경차로 불리는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기차가 일상에 가까워지면서 탄소 제로를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배터리 제품 최종 고객인 전기차 사용자들이 배터리를 통해 탄소 제로라는 고객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대중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더욱 친숙해지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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