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최대 비이자이익 시현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977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로 누적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5%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3분기 누적 선제적 충당금 3832억원을 포함한 총 1조2183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수치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1조3825억원)과 매매평가익(7876억원) 등을 포함한 1조6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5% 늘었다. 이는 지주사 설립 이후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64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3825억원)을 합한 8조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733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9%이다.
그룹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6%, 연체율은 0.46%이며 NPL커버리지비율은 167.6%이다.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26%,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74%로 충분한 자본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766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수치로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전년 동기 대비 402.5% 증가한 비이자이익에 힘입은 결과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27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9648억원)과 수수료이익(6761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4% 증가한 6조6409억원이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이다.
3분기 말 기준 NPL비율은 0.23%, NPL커버리지비율은 234.5%이며 연체율은 0.29%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94조6509억원을 포함한 601조1566억원이다.
3분기 말 기준 하나캐피탈은 1910억원, 하나카드는 1274억원, 하나자산신탁은 656억원, 하나생명은 1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으며 하나증권은 당기순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3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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